마돈나, 콘서트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 추모. 마돈나는 지난 14일 스웨덴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다가 관객들과 함께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레싱크 제공

마돈나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더팩트 | 김민지 기자] 가수 마돈나(57)가 콘서트를 하다가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미국 매거진 피플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간) 마돈나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연을 하다가 파리에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은 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마돈나는 "이 공연을 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우리는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지난밤 있었던 비극적인 일에 대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길 원한다"고 말한 뒤 관객들과 함께 묵념하며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사실 이 공연을 하는 것도 고민했다"며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가 입을 다무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침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132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 테러의 배후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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