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복귀를 앞둔 배우 박상민. '장군의 아들'로 이름을 알린 배우 박상민이 10일 오후 방송된 EBS '리얼극장'을 통해 이혼 후 변화한 삶을 공개했다. /EBS화면캡처 |
'리얼극장' 박상민 "이혼 후 감정조절 힘들어, 108배 시작"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장군의 아들'로 이름을 알린 배우 박상민(45)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후 분노조절 장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상민은 10일 오후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남자의 눈물,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이란 타이틀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혼자 모시고 사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선 복귀를 앞둔 박상민이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를 분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상민은 자신의 캐릭터를 연구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절을 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갑작스럽게 절을 한 이유와 관련해 "이혼한 뒤 감정조절이 잘 안된다. 그래서 혼란한 마음이 들면 108배를 하며 스스로를 다스린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이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몇 십년 평생 쌓아온 (필모그래피, 인기 등) 모든 것이 한 번에 쓰러졌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