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 "호랑이CG, 스토리로 껴안을 자신있다"
입력: 2015.11.10 14:29 / 수정: 2015.11.10 14:29

12월 개봉하는 영화 대호 영화의 주연배우 최민식이 10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린 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NEW제공
12월 개봉하는 영화 '대호' 영화의 주연배우 최민식이 10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린 '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NEW제공

'대호' 조선의 명포수 천만덕으로 돌아온 배우 최민식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영화 '대호'의 주연배우 최민식이 영화에 등장하는 호랑이 CG 장면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소신있게 밝혔다.

최민식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쳐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민식은 "시나리오를 보고 처음에 감독에게 '다 CG로 만들 것 아니냐'라고 바로 물었다. 아무리 출연 배우들이 노력해도 기술적인 한계가 있을거란 우려 때문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바꿔생각하니 어떤 CG팀이 붙었더라도 그들은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상관없을 것 같았다"고 '대호' 팀의 탄탄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최민식은 또 "탄탄한 스토리만 있다면 기술적인 결함도 끌어 안을거로 생각했다. 기술적인 결함이 있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관객들이 그마저도 상쇄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다가간다면 굉장히 의미있는 작업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대호'의 탄탄한 스토리를 자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떻게 첫 술에 배부르겠느냐"라며 "시간이 지나게 된다면 기술적인 부분들이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고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발전하겠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발전을 없을거다"고 덧붙였다.

'대호'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최민식, 정만식,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가 출연한다. 12월 16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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