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누리꾼 악플에 적극 해명 "미국국적 없어도 그만"
입력: 2015.11.10 11:12 / 수정: 2015.11.10 11:12

자신을 향한 악플에 적극 해명한 에이미. 프로포폴 투약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에이미가 자신을 향한 일부 누리꾼의 비난글에 해명하고 나섰다. /배정한 기자
자신을 향한 악플에 적극 해명한 에이미. 프로포폴 투약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에이미가 자신을 향한 일부 누리꾼의 비난글에 해명하고 나섰다. /배정한 기자

'프로포폴 투약' 에이미, '한국에서 가족과 살고 싶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전 방송인 에이미가 미국 국적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악플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에이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국적을 포기해도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일부 의혹과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장문의 글로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고 노력했다는 주장이 자세히 적혀있었다.

에이미는 글을 통해 "난 미국 시민권이 없어도 된다. 아니 원하지도 않는다. 내가 한국 시민권을 갖고 싶어서 알아볼 만큼 알아봤지만, 나같은 경우는 관례에도 없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에이미는 자신의 미국 국적과 관련한 비난글에 해명하며 지친 속내를 내비쳤다. /배정한 기자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에이미는 자신의 미국 국적과 관련한 비난글에 해명하며 지친 속내를 내비쳤다. /배정한 기자

그는 이어 "미국 국적을 포기하려고 찾아가봤다. 미국 국적은 포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포기한다고 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그럼 난 다 포기하고 국제미아가 되는 건가? 제발 악플을 달려면 먼저 알아보고 덤벼"라고 공격적인 메시지를 덧붙였다.

에이미는 마지막으로 "내 진심을 좀 알아줬으면, 내게 기회를 한 번 줬으면, 나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말이었다. 이젠 지쳤다"고 호소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에이미는 2013년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이중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에이미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출국명령처분을 받았다.

에이미는 이와 관련해 소송 법정에서 "현실적으로 방송 생활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통의 한국 사람으로 가족들 옆에서 살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해당 선고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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