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 로봇연기…'장수원 보고있나'
입력: 2015.11.06 21:09 / 수정: 2015.11.06 21:09

응답하라 1988 성덕선(혜리 분). 6일 오후 방송된 tvN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덕선이 올림픽 피켓걸로 발탁됐으나 끝내 좌절됐다. /응답하라 1988캡처
'응답하라 1988' 성덕선(혜리 분). 6일 오후 방송된 tvN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덕선이 올림픽 피켓걸로 발탁됐으나 끝내 좌절됐다. /'응답하라 1988'캡처

'응답하라 1988' 혜리, 방송출연에 긴장 100배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혜리 분)이 어색한 로봇 인터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1회에선 88올림픽 마다가스카르 피켓걸로 발탁된 덕선이 마다가스카르 불참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덕선은 이날 영문도 모른 채 방송 인터뷰를 한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하지만 막상 카메라를 보고 잔뜩 긴장한 덕선은 국어책을 읽는 듯 한 말투로 인터뷰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마다가스카르가 불참한다는 소식을 들은 덕선은 눈물을 흘렸지만, 끝까지 인터뷰를 이어가며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 비록 제가 참가할 수 없는 올림픽이지만,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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