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신원호 PD "'폭망'하는 게 재밌지 않겠나"
입력: 2015.11.05 15:49 / 수정: 2015.11.05 15:49
응답하라 1988 흥행 기대? 신원호 PD가 tvN 응답하라 1988 성적에 대한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CJ E&M 제공
'응답하라 1988' 흥행 기대? 신원호 PD가 tvN '응답하라 1988' 성적에 대한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CJ E&M 제공

'응답하라 1988' PD, 쿨한 '셀프 디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신원호(40) CJ E&M PD가 '응답하라' 세 번째 시리즈물인 '응답하라 1988'의 성적에 대해 의구심을 보였다.

신 PD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솔직히 승산을 숫자 같은 정량적인 기준으로 잡는다면 '응답하라 1994'보다 잘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듣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두 번째 시리즈까지 잘 되고 세 번째 완전 망하는 게 재밌을 것이다"라며 "전작보다 잘 될 것이란 장담이나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엣지 없고 촌스러운 드라마이기 때문에 '이길 거야'란 생각은 많지 않다. 아예 포기한 건 아니지만"이라고 덧붙여 현장의 웃음을 터뜨렸다.

'응답하라 1988'은 앞서 복고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7'(2012년) '응답하라 1994'(2013년)에 이은 3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 이야기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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