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도도맘' 김미나 "방송 고정출연 제의에 고민 중"
입력: 2015.11.05 10:42 / 수정: 2015.11.05 11:07

방송 고정출연 제의 김미나 씨는 5일 오전 <더팩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종편채널 등 몇개 방송으로부터 패션 스타일링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제의 받고 있지만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여성중앙
"방송 고정출연 제의" 김미나 씨는 5일 오전 <더팩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종편채널 등 몇개 방송으로부터 패션 스타일링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제의 받고 있지만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여성중앙

[더팩트|강일홍 기자]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휘말린 뒤 "불륜은 절대 아니다"며 얼굴을 공개하고 나선 도도맘 김미나(34)씨가 최근 방송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제의받는 등 유명인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나 씨는 5일 오전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종편 등에서 고정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고 있다"면서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 당혹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에서는 어차피 얼굴이 알려졌으니 방송활동을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설령 그런 결심을 하고 결행을 하게 되더라도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김미나 씨가 제의를 받은 프로그램은 주로 패션 코디 및 스타일링 스토리를 토크로 풀어내는 여성 대상 프로그램이다. 김 씨는 미스코리아 지역대회 출신답게 패션 스타일링에 빼어난 감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격상 감추고 덮고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다 김미나 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일점의 후회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성중앙, MBN, 더팩트 DB
"성격상 감추고 덮고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다" 김미나 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일점의 후회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성중앙, MBN, 더팩트 DB

다음은 김미나 씨와 주고받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요즘 여러 방송에 출연하느라 스타연예인 못지 않게 바쁜 것 같다.

이렇게 정신없이 바빠보기는 처음이다. 상황이 그렇게 몰고가는 것 같다. 떳떳하기 때문에 숨거나 피하고 싶지 않다. 어차피 피할 수 없으니 당당히 부딪힐 수밖에 없지 않느냐. 앞으로도 의혹이 있다면 적극 변호하고자 한다.

-얼굴을 공개하고 나선 데에 후회는 없나.

후회하지 않는다.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해서 오해받고 있는 일을 그대로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 아닌 걸 아니라고 반박하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 만약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불륜이라면 자신있게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김미나 씨와 잘아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화통한 성격이라고 들었다.

성격상 감추고 덮고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교감하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저를 잘 모르거나 남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제 방송(4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강용석이 이상한 사람은 아니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

주로 제 지인들과 '강변(강용석 변호사)' 주변 사람들이 함께 만나 식사도 하고 술자리를 하면서 어울렸다. 대화와 소통이 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 논란이 됐다고 주변을 의식해서 갑자기 연락을 끊는 게 더 이상하다.

-사람들은 법적 대응 등 지금도 김미나 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수시 교감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법률자문을 받지는 않는다. 대신 이번 방송 출연관련해서는 조언을 들었다. 인터뷰 후 예상될 파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사전에 인식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함께 식사한 부분에 대해 '거짓말'이라는 지적이 있다.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논란을 만들고 있는 그날 외에 밥은 몇 차례 먹었지만, 당시에는 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어 언급하지 않았을 뿐이다. 지금도 일일이 다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혹시 기회가 되면 방송활동을 할 수도 있지 않느냐.

그 부분은 지금 제 입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곤란하다. 제의를 받고는 있지만 충분히 마음을 정리한 다음 결정할 생각이다. 설령 결심을 한다해도 이런 저런 논란이 가라 앉은 뒤에 고려해 볼 수 있는 문제다.

한편 김미나 씨는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제 삶이 달라진 건 없다. 유명세를 노리고 그런 거 아니냐고 하는데 웃어넘길 정도"라고 말했다. 또 "이번 불륜설까지도 넘어선 강용석 변호사와 나를 두고 '멘탈갑'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보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다"면서 불륜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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