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불륜설 부인 증거? 판사 요구시 밝힐 것"
입력: 2015.11.04 23:39 / 수정: 2015.11.04 23:39

도도맘 인터뷰.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휘말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도도맘 인터뷰.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휘말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도도맘' 김미나 씨 "불륜 단정 짓고 바라보지 말아달라"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휩싸인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재차 불륜을 부인하며 심경을 털어놨다.

김미나 씨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에서 "어차피 한번 얼굴이 공개됐고 굳이 (인터뷰를)안 하고 숨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출연을)쉽게 결정했다"고 인사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이고 내가 잘못한 부분도 알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불륜은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못을 박았다. 또 주변의 반응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응원글도 남겨준다. 너무 감사하다"며 "악성 댓글도 있는데 얼굴을 공개한 만큼 감수해야 하지 않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유명세를 일부러 노린 것 아니냐고 하는데 웃어넘길 정도로 상관없다"고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또 강용석 변호사와 사전에 협의하고 방송 인터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사실이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하는 말이 똑같은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특히 이날 디스패치가 보도한 불륜설 의혹 증거들에 대해서도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본 음식점에서 강용석 변호사 명의의 카드로 결제할 때 "카드 명의 확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용석 변호사와 일본 음식점에 동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세세한 부분은 법정 공방에서 판사가 요구할 때 밝힐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밝히지 않은 부분이 없고 더 밝혀야 할 게 없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불륜설의 증거로 퍼졌던 수영장 사진에 대해 "탈의실이 따로 없어서 옷을 객실에서 갈아입어야 하는 수영장이라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듣고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진 홍콩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도 "홍콩 이야기는 그만하자"라고 불쾌한 표정을 드러냈다.

김미나 씨는 "번복한 게 없었으면 나았을 거란 생각을 들지만 누구를 원망하고 후회할 만한 건 없다"면서 "강용석 변호사도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 불륜으로 단정 짓고 바라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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