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프로듀서 유대영, 10년 만 컴백
입력: 2015.11.04 10:27 / 수정: 2015.11.04 10:27
서태지와 아이들 1집 프로듀서 유대영이 컴백한다. 박미경과 손을 잡았다. /사진작가 정인이 제공
서태지와 아이들 1집 프로듀서 유대영이 컴백한다. 박미경과 손을 잡았다. /사진작가 정인이 제공

유대영, 박미경 '차선변경' 리믹스로 컴백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전설적인 프로듀서 겸 DJ 유대영이 가요계에 귀환한다.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을 제작해 유명세를 탄 유대영이 최근 박미경의 '차선변경' 리믹스에 참여했다.

유대영은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백지영 듀스 이현우 김준희 등의 음악 프로듀서로 일하며 리믹스 음반을 성공시킨 뒤 지난 2006년 홀연히 가요계를 떠났다.

그는 이후 오랜 기간 CCM 음악과 음반 없이 활동하는 어려운 가수들에게 무상으로 앨범 프로듀싱을 해주는 가요계의 해비타트 운동을 해왔다. 그러다 최근 후배 DJ 신철의 제안으로 박미경의 '차선변경' 리믹스에 참여하게 됐다.

'차선변경'은 지난달 7일 공개된 양인자 작사, 임종수 작곡의 곡이다. '내 인생의 차선을 변경한다'는 노랫말과 몽환적이면서도 정열적인 리듬이 어우러졌다.

유대영은 "최근 음악 시장의 핫이슈로 모든 제작자들이 눈여겨 보는 시장이 EDM이다. 데이빗 게타. 스크릴렉스, 하드웰 등 스타급 프로듀서 DJ들이 유명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신인들을 피처링으로 데뷔시켜 빌보드 차트 상위권 랭크에 랭크시킨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EDM과 접목시켜 새로운 K팝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대영은 최근 스카이워커스라는 메이저급 레코딩 스튜디오와 제휴해 수도권과 대구를 중심으로 신인 발굴에 나섰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실력 있는 많은 작곡가들과 음반 및 뮤직비디오 제작, 마케팅라인까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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