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지부편'에서 '지서방'으로 변신 눈길.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박서준이 황정음 부모의 점수를 따려 노력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MBC '그녀는 예뻤다' 제공 |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시작된 '황정음 앓이'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배우 박서준(27)이 국민 사윗감 자리를 넘봤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1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과 지성준(박서준 분)의 엇갈렸던 사랑이 제자리를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혜진의 정체를 알게 된 성준은 혜진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기 시작했다. 성준은 갑자기 자신과 거리를 두는 혜진에게 이유를 묻기 위해 집을 찾았다. 혜진과 그의 부모, 동생 김혜린(정다빈 분)까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성준은 '1등 신랑감'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성준은 혜진의 부모에게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사근사근 불렀고 이를 혜진의 부모는 흡족해했다. 또 혜진의 아버지 김중섭(박충선 분)이 "여자친구는 있느냐"고 묻자 성준은 "(혜진과)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이다"라고 답했다.
성준은 술을 못 마시지만 중섭의 "모과주 한잔 하자"는 제안에는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며 벌컥벌컥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곧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혜진 부모의 점수를 따기 위해 만취도 불사한 성준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변한 여자 김혜진과 뚱보 지질남에서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남자 지성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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