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품격' 이의정 출연. 방송인 이의정이 모친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꺼냈다. /얼반웍스미디어 제공 |
'힐링의 품격' 이의정, 어린 시절 상처 고백
[더팩트 | 김경민 기자] 1990년대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의 번개머리녀 이의정(41)이 모친과 친자검사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이의정은 최근 JTBC '힐링의 품격' 녹화에 참여해 과거 어머니와 갈등을 겪었던 일화들을 털어놨다. 어머니의 무관심과 차별 때문에 모친 몰래 친자검사까지 했다는 사실을 밝혀 MC와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모친에게 건강검진을 빙자해 지인 병원에서 친자확인 검사를 받게 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는 99%가 일치했다. 친자로 판명된 후 "오히려 친자인 사실이 실망스럽고 화가 났다"고 전했다.
또 "엄마의 도움을 받으며 활동하는 다른 아역들과 달리 홀로 버스를 타고 스케줄을 소화할 때가 많았고, 언니와 오빠보다 항상 무관심했다"고 어린 시절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이어 "엄마에게 내가 태어나서 집안이 망했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 정말 제 탓인가 싶기도 했고, 형제들과의 차별에 항상 엄마의 사랑을 갈구했던 것 같다"고 친자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밝혔다.
한편 이의정의 '힐링의 품격'은 오는 25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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