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미초바, 드래곤 하트 글로벌과 전속계약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힙합 가수 빈지노의 '여친'으로 잘 알려진 독일 출신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미초바(23·스테파니 미코바)가 한국 진출을 목표로 본격 시동을 걸었다.
23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초바는 최근 드래곤하트글로벌과 전속계약을 하고 한국 활동에 나선다. 드래곤하트글로벌은 연예 매니지먼트와 문화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로 일본 출신 배우 후지이 미나가 소속된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미초바는 늘씬한 몸매와 미모로 모델로서는 물론 단편 영화 '언블룸드', '키 웨스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국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체결을 사실상 확정한 그는 앞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 홍콩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기와 모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초바는 170cm에 45kg의 늘씬한 몸매를 가진 모델 겸 배우로 유명하다. 독일 출신이며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클렌징 전문 마스크팩 브랜드인 샤비엔의 뮤즈로 발탁돼 CF 촬영을 마쳤다.
지난 5월부터는 한국의 힙합 가수인 빈지노(28·본명 임성빈)와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미초바가 빈지노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자주 눈에 띄면서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자연스럽게 공개 연인 대열에 올랐다. 빈지노는 지난 2010년 재지팩트 1집 '라이프스 라이크'로 데뷔한 이후 14장의 앨범과 100건이 넘는 공연을 한 실력파 힙합 가수다.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8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기획한 '2015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준하의 랩을 지도하고 가이드 녹음을 해주며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다.
빈지노와 미초바는 이후 SNS에 사진이나 글을 게재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미초바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빈지노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오빠 생일 축하해요"라는 글을 게재, 능숙한 한국어를 자랑하기도 했다. 빈지노의 어머니는 미초바와 관련해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지금 아들의 여자 친구가 마음에 든다"는 인터뷰를 하며 두 사람을 축복하기도 했다. 빈지노 역시 지난달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여자 친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초바와 계약을 맺는 드래곤하트글로벌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매니지먼트 회사다. 배우 매니지먼트와 영화제작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후지이 미나 외에 선명균 정태민 오세관 지웅배 이승정 장하람 길용준 이호 등 여러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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