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작가 키운 이정숙 전 아나운서, 대화서적만 10권 '대화전문가'
입력: 2015.10.22 16:22 / 수정: 2015.10.22 16:22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조승연 작가가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뽐낸 가운데 그의 어머니 이정숙 전 아나운서의 자녀 교육법이 눈길을 끈다.

이정숙 전 아나운서는 20년동안 KBS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떠난 미국유학중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내로 돌아와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며 대화관련 책 10권을 낸 대화전문가다.

이정숙 전 아나운서는 "부모는 자녀를 자기 분신으로 믿는데 독립적 인간이라는 인식을 하지 않으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 상담하다 보면 엄마 잘못이 90% 이상. 자기 식으로 다듬으려 하다가 자기가 다치는 경우가 있다. 부모도 만능이 아닌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자녀도 부모를 한 인간으로 이해한다면 실망이 훨씬 줄고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며 조언했다.

이정숙 전 아나운서의 두 아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그날 있었던 일을 일어서서 얘기하고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날마다 엄마에게 일기검사를 받으면서 컸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그 시작은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숙 전 아나운서의 아들 조승연 작가는 뉴욕대 비즈니스 스쿨과 줄리어드 음대를 동시에 다니며 '공부기술'을 썼다. 이 책은 50만 권이 팔리며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sseoul@tf.co.kr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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