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별별이슈] 정은지·고아라·혜리, '응답하라'의 뮤즈가 된 女★
입력: 2015.10.16 05:00 / 수정: 2015.10.15 21:39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여주인공. 에이핑크 정은지, 배우 고아라, 걸스데이 혜리(왼쪽부터)는 모두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여주인공을 맡은 인물이다. /더팩트 DB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여주인공. 에이핑크 정은지, 배우 고아라, 걸스데이 혜리(왼쪽부터)는 모두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여주인공을 맡은 인물이다. /더팩트 DB

유독 '응답하라' 여주인공 자리에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다음 달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연달아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1994'를 잇는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여주인공을 맡은 걸스데이 혜리(21)의 연기 변신. 이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숨겨졌던 여배우를 활용하는 데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앞서 방영된 '응답하라 1997'에서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에이핑크 정은지(22)가 단숨에 '연기돌'로 오르게 됐다.

또 '응답하라 1994'에서는 KBS2 성장 드라마 '반올림' 이후 이렇다할 대표작이 없었던 배우 고아라(25)의 재발견을 보여준 전적도 있다. 초대 멤버라 할 수 있는 정은지부터 고아라, 그리고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는 혜리까지 '응답하라'의 뮤즈가 된 이들을 엮어봤다.

정은지, 응답하라가 발견한 히든카드. 응답하라1997 출연 이전까지 연기 경험이 없었던 에이핑크 정은지는 드라마 이후 연기돌의 길을 확실히 걷게 됐다. /더팩트 DB
정은지, '응답하라'가 발견한 히든카드. '응답하라1997' 출연 이전까지 연기 경험이 없었던 에이핑크 정은지는 드라마 이후 '연기돌'의 길을 확실히 걷게 됐다. /더팩트 DB

◆ 정은지, 단숨에 '연기돌'로…연기력+사투리 매력

지난 2012년 '응답하라1997'(이하 '응칠')과 정은지의 만남은 말 그대로 '발견'이었다. '응칠' 출연 이전까지 정은지는 연기 경험이 없었다. 또 당시 소속된 걸그룹 에이핑크가 지금만큼 인지도를 쌓기도 전이었다. 비교적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받았던 그는 드라마에서 놀라울 정도의 연기력과 몰입력을 보여줬다.

심지어 부산 출신을 강점 삼아 그는 완벽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연기력을 배가시켰다. 이후 정은지는 '응칠'을 발판삼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KBS2 '트로트의 연인'에서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에이핑크를 대표하는 '연기돌'의 행보를 걸을 수 있었다.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강연두를 연기하며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고아라, 나정이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죠? 고아라는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사투리를 거침없이 뱉어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더팩트 DB
'고아라, 나정이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죠?' 고아라는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사투리를 거침없이 뱉어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더팩트 DB

◆ 고아라, '반올림' 옥림에서 '응사' 나정이 되기까지

'응답하라1994'(이하 '응사')에 출연하기 전까지 고아라의 대표작은 청소년기 출연했던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이었다. '반올림'에서 옥림이로 기억된 그는 오랜 시간 쉬지 않고 연기했다. 하지만 주먹만 하고 새하얀 얼굴, 갈색 눈동자로 인형같은 이미지를 지닌 그는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작품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3년 '응사'를 만났고 성나정을 연기하게 됐다. 긴 생머리를 짧게 잘랐고 정은지처럼 사투리를 구수하게 뱉어냈다. 이후 많은 이에게 '반올림' 이옥림이 아닌 '응사' 성나정으로 기억되게 됐다. 고아라 역시 '응사'의 힘을 받아 다음 해 곧바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주연을 꿰찼다.

혜리, 남다른 변신 보여줄게요 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 자리에 안게된 혜리가 보여줄 연기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tvN 제공
'혜리, 남다른 변신 보여줄게요' '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 자리에 안게된 혜리가 보여줄 연기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tvN 제공

◆ 혜리 캐스팅 논란? '괜찮아, 기회니까'

지난 5월 혜리가 '응답하라1988'에 캐스팅됐다는 내용이 보도되자마자 누리꾼들은 큰 우려의 반응을 내놨다. 연기 경험이 전무해서는 아니었다. 그는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과 SBS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해 이미 연기력을 시험받은 바 있다. 당시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혜리를 향한 기대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등에서 보여줬던 애교와 끼가 혜리하면 발랄함을 떠올리게 되는 데 큰 디딤돌이 됐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도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응답하라'의 새 뮤즈로 그를 캐스팅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지 고아라에 이어 혜리까지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거둔다면 '응답하라'가 여배우를 재발견해내는 등용문임이 더욱 확실해진다. 많은 이가 '응답하라' 시리즈 여주인공 자리에 남다른 기대감를 거는 이유다.

wom91@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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