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량첸살인기' 주연배우 조정석 이미숙 김의성.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기자간담회에서 주연배우들이 보도국 기자를 연기한 비결을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종: 량첸살인기' 조정석 이미숙 김의성, 보도국 기자 연기비결은?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의 주연배우들이 이번 작품을 통해 보도국 기자로 분하며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연기하고자 노력한 부분을 밝혔다.
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 제작 우주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노덕 감독과 주연배우 조정석 이미숙 김의성 이하나 배성우가 참석했다.
이날 특종기자 허무혁으로 분한 조정석은 보도국 기자를 연기하고자 "9시 뉴스를 챙겨봤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이 없는 날에는 9시 뉴스를 챙겨보면서 기자처럼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극 중 백국장 역을 연기한 배우 이미숙은 "평소에도 뉴스를 보면서 '진실일까' 생각하곤 하는데 이번 시나리오를 읽고 굉장히 흥미로웠다"라며 "보편적인 언론인이 아닌 영화 속에서 연출할 수 있는 언론인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10월 22일 개봉하는 '특종: 량첸살인기'의 메인포스터. 조정석 주연의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는 오보를 통해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문이사 역을 연기한 배우 김의성은 언론인 친구를 언급하며 롤모델로 삼아 연기했다고 말했다. "친구가 회사 운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난다. 반대로 기자의 모습도 기억이 난다. 문이사 같은 경우도 뉴스 화면 안에서는 흐트러짐이 없지만, 브라운관 밖에선 회사의 존망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니는 캐릭터다"며 자신이 연기한 문이사에 대해 설명했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이 자신이 보도한 뉴스대로 실제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가 출연하며 '연애의 온도'를 연출한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22일 개봉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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