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사랑한 '사도', 하와이영화제 개막작 선정
입력: 2015.10.08 14:35 / 수정: 2015.10.08 14:35

사도의 유아인(왼쪽부터), 이준익 감독, 송강호. 다음 달 개막하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사도  /쇼박스 제공
'사도'의 유아인(왼쪽부터), 이준익 감독, 송강호. 다음 달 개막하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사도' /쇼박스 제공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된 '사도'

영화 '사도'가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8일 영화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이같이 밝히며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 배급 쇼박스)가 오는 11월 12일(이하 현지시 개막을 앞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북미 개봉 또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여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사도'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로 선정, 이준익 감독이 영화제에 참석한다. 해당 영화제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성장 현재는 6개의 하와이 섬에 위치한 12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전 세계 영화 200여편을 상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도둑들'이 관객상을, 지난해엔 '해무'가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암살'과 '베테랑'이 함께 초청됐다. 하와이국제영화제의 수석프로그래머 앤더슨 리는 "'사도'가 제작되는 과정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고 영화제에 초청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바로 개막작으로 초청했다"라며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하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도'는 영화제 개막일인 11월 12일 오후 8시 호놀룰루 돌 캐너리 극장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