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 '산이울다'. 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산이울다'의 공식 시사회가 열렸다. /'산이울다'스틸

막바지로 달려가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폐막을 이틀 앞두고 폐막작 '산이울다'의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8일 오전 부산국제영화제 주최 측은 올해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래리양 감독의 '산이울다'의 공식 기자시사회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했다.

중화권 감독 래리 양이 메가폰을 잡은 '산이울다'는 멜로드라마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실주의적인 연출스타일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 뛰어난 촬영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중국의 산골마을, 마을 청년 한총이 오소리를 잡기 위해 설치해 놓은 폭약을 갓 이주해 온 라홍이 잘못 밟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폐막작 '산이울다'의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모더레이터로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직접 나선다. 이날 기자회견엔 래리양 감독과 주연배우 랑예팅, 왕쯔이가 참석한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폐막한다. 총 75개국 304편의 초청작이 관객을 만나며 올해 개막작은 인도의 신인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이며 폐막작은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