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사토 다케루 "김고은과 액션 영화 하고파"
입력: 2015.10.05 14:51 / 수정: 2015.10.05 14:59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닷새째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필름마켓 캐스팅보드에서 일본 배우 사토 타케루(왼쪽), 나가사와 마사미가 사회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닷새째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필름마켓 캐스팅보드에서 일본 배우 사토 타케루(왼쪽), 나가사와 마사미가 사회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캐스팅보드 찾은 日스타, 사토 다케루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마켓 캐스팅보드에 참석한 일본 배우 사토 다케루가 한국배우 김고은의 액션을 높이 샀다.

사토 다케루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4전시홀 내 이벤트홀에서 열린 캐스팅보드에 참석했다. 이날 캐스팅보드엔 한국 배우 김우빈 김고은, 중화권 배우 조우정 장용용, 일본 배우 사토 타케루 나가사와 마사미가 자리했다.

'바람의 검심'을 통해 액션배우로 이름을 알린 사토 다케루는 이날 김고은이 영화 '몬스터'에서 보여준 액션신을 높이 샀다. 그는 "영화 '바람의 검심'에서 스턴트없이 거의 모든 액션을 소화했지만, 내 액션은 김고은에 비하면 별것 아니다"고 겸손히 말했다.

그는 또 김고은이 '몬스터'에서 보여준 액션을 언급하며 "김고은과 함께 같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라며 "내가 당하는 쪽이면 좋겠다. 무로 맞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마켓 캐스팅보드는 한중일 3개국에서 연기력과 자국시장의 티켓 파워를 겸비한 젊은 배우를 소개하는 행사다. 국제공동제작에 필요한 글로벌 캐스팅이 유망한 배우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무대다. 아시아필름마켓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중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더팩트ㅣ부산=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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