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파인더] '패셔니스타' 이정재, '배우의 품격' in 부산
입력: 2015.10.05 06:00 / 수정: 2015.10.05 09:25
24시간 잘 생긴 이정재입니다 배우 이정재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한창인 지난 2일 영화의전당으로 가기위해 숙소를 나서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24시간 잘 생긴 이정재입니다' 배우 이정재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한창인 지난 2일 영화의전당으로 가기위해 숙소를 나서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정재 오빠, '잘생김'이 잔뜩 묻었네요!"

'잘생김'을 얼굴에 잔뜩 묻히고 다니는 남자, '킹스맨'의 콜린 퍼스보다 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가 부산에 떴습니다. 그래요. 바로 배우 이정재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 이정재는 올해도 어김없이 영화축제가 한창인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 7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을 통해 악역 염석진으로 분했던 그는 올해도 부산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하나입니다.

다시 봐도 얄미운 염석진 이정재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로 올해 부산을 방문했다. /암살스틸
'다시 봐도 얄미운 염석진' 이정재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로 올해 부산을 방문했다. /'암살'스틸

선글라스를 써도 숨길 수 없는 잘생김 이정재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섰다. /부산=남윤호 기자
'선글라스를 써도 숨길 수 없는 잘생김' 이정재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섰다. /부산=남윤호 기자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진행하는 오픈토크의 첫 번째 주인공이자 제2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마리끌레르 시상식까지 모두 참석해야 했으니까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스무 살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시네마 엔젤'로도 활약했습니다.

내 가방은 내가 챙겨 배우 이정재가 3일 오후 해운대 근처에 위치한 호텔 로비를 바쁜 걸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내 가방은 내가 챙겨' 배우 이정재가 3일 오후 해운대 근처에 위치한 호텔 로비를 바쁜 걸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내가 바로 슈트의 정석. 콜린 퍼스, 보고있나? 이정재의 센스있는 슈트패션은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산=문병희 기자
'내가 바로 슈트의 정석. 콜린 퍼스, 보고있나?' 이정재의 센스있는 슈트패션은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산=문병희 기자

지난 3일 <더팩트>는 24시간이 부족한 남자 이정재의 '부산 출근길'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해운대 비프빌리지와 가까운 호텔에서 만난 이정재는 지난밤 새벽까지 이어진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말쑥한 슈트 차림으로 출근길에서부터 '잘생김'을 마구 발산했습니다.

잠을 못자도 피곤해도 못생김은 용납 못해. 일상이 화보인 너란 남자, 이.정.재 영화의 전당으로 향하기위해 말쑥한 슈트를 입은 이정재가 차에 오르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잠을 못자도 피곤해도 못생김은 용납 못해. 일상이 화보인 너란 남자, 이.정.재' 영화의 전당으로 향하기위해 말쑥한 슈트를 입은 이정재가 차에 오르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일상 화보'를 찍으며 차에 오른 그가 바삐 향한 곳은 영화의전당 4층에 있는 비프힐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비프힐 옆에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실이죠.

시네마 엔젤은 강수연 집행위원장도 웃게 한다 이정재가 강수연 집행위원장에게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한 격려금을 전달한 뒤 담소를 나누고자 비프힐로 나오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시네마 엔젤은 강수연 집행위원장도 웃게 한다' 이정재가 강수연 집행위원장에게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한 격려금을 전달한 뒤 담소를 나누고자 비프힐로 나오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올해 배우 이솜과 함께 '시네마 엔젤'로 위촉된 이정재는 이날 강수연 집행위원장을 만나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영화제에서 집행위원장과 '시네마 엔젤'로 조우한 선·후배의 웃음소리가 유쾌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까마득한 선배와 후배더라도 두 사람에겐 한국영화,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패션쇼 아닙니다. 일상이죠 이정재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부산=문병희 기자
'패션쇼 아닙니다. 일상이죠' 이정재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부산=문병희 기자

우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합니다 이날 이정재는 강수연 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한 후에도 남동철 프로그래머 등 영화제를 위해 힘쓰는 이들과 한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부산=문병희 기자
'우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합니다' 이날 이정재는 강수연 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한 후에도 남동철 프로그래머 등 영화제를 위해 힘쓰는 이들과 한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부산=문병희 기자

한동안 영화의전당에서 '잘생김'을 발산한 이정재는 바삐 걸음을 재촉합니다. 'BIFF with 마리끌레르' 시상식을 위해 해운대 그랜드호텔로 이동해야 했거든요.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정재의 바쁜 하루는 부산이나 서울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죠. 대체불가 배우, 품격있는 '잘생김'이 잔뜩 묻은 배우는 이정재뿐이니까요.

매너까지 묻은 이정재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 참석하는 이정재가 팬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부산=남윤호 기자
'매너까지 묻은 이정재'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 참석하는 이정재가 팬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부산=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문병희·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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