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김우빈·강하늘·이병헌에게 '스물'이란?
입력: 2015.10.04 20:48 / 수정: 2015.10.05 09:24

영화 스물의 김우빈(왼쪽부터) 강하늘 이병헌 감독. 4일 오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스물팀이 관객들을 만났다. /부산=문병희 기자
영화 '스물'의 김우빈(왼쪽부터) 강하늘 이병헌 감독. 4일 오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스물'팀이 관객들을 만났다. /부산=문병희 기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여한 '스물'의 김우빈·강하늘·이병헌 감독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김우빈과 강하늘, 이병헌 감독이 자신에게 영화 '스물'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밝혔다.

김우빈 강하늘 이병헌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야외무대 인사에 참석했다. '스물'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됐다.

세 사람은 이날 무대에 올라 영화 '스물'이 갖는 의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팬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스물 팀의 뜨거운 인기. 이날 추운 바닷바람에도 불구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는 스물 팀을 보기위한 관객으로 가득찼다. /부산=문병희 기자
'스물' 팀의 뜨거운 인기. 이날 추운 바닷바람에도 불구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는 '스물' 팀을 보기위한 관객으로 가득찼다. /부산=문병희 기자

이병헌 감독은 "영화 '스물'은 상업영화 첫 작품이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내 꿈을 이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하늘은 "돌이켜보면 영화보다 그 안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더 많이 남는다"며 '스물'의 돈독한 우정을 강조했다. 그는 "영화를 보면서도 촬영 당시 재미있었던 추억이 생각나더라. 추억이 영화를 덮었다.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려준 영화"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스물은 제 운명입니다. 배우 김우빈은 부산 관객들에게 스물이 자신의 운명같은 작품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부산=문병희 기자
'스물'은 제 운명입니다. 배우 김우빈은 부산 관객들에게 '스물'이 자신의 운명같은 작품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부산=문병희 기자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스물'을 "운명같은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다른 촬영 스케줄로 못 할 것 같았던 영화인데 시나리오를 보고 '운명'이란 느낌이 들었다"라며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그런 생각을 했고 그런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서 만든 영화다"고 설명했다.

김우빈은 "시간이 지나도 '참 운명같았어'라고 말할 수 있는 감사한 작품"이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스물'은 '힘내세요 병헌씨'로 데뷔한 이병헌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젊은이들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우빈 강하늘 2PM 이준호가 출연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1편이 관객을 만나며 올해 개막작은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첫 연출작 '주바안'(Zubaan), 폐막작은 중화권 감독 래리 양의 '산이 울다'(Mountain Cry)다.

[더팩트ㅣ부산=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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