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스물' 이병헌 감독 "BIFF에 섭섭했다"
입력: 2015.10.04 19:57 / 수정: 2015.10.04 19:57

영화 스물의 주연배우 김우빈(왼쪽부터)과 강하늘, 메가폰을 잡은 이병헌 감독.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스물 야외무대 인사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관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영화 '스물'의 주연배우 김우빈(왼쪽부터)과 강하늘, 메가폰을 잡은 이병헌 감독.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스물' 야외무대 인사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관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영화 '스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방문한 이병헌 감독

영화 '스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병헌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된 남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병헌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작 '스물'로 야외무대 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야외무대 인사에 참석한 이들은 '스물'의 메가폰을 잡은 이병헌 감독과 주연배우 김우빈 강하늘이다.

이병헌 감독은 무대에 올라 인사를 건네며 "첫 상업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를 부산에서 촬영했는데 영화제에 초청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그때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한 앙금이 생겼다. 하지만 올해 '스물'로 초청됐으니 묵혀논 앙금을 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자신의 영화 '스물'을 소개하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스무 살이 됐는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영화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스물'은 '힘내세요 병헌씨'로 데뷔한 이병헌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젊은이들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우빈 강하늘 2PM 이준호가 출연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1편이 관객을 만나며 올해 개막작은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첫 연출작 '주바안'(Zubaan), 폐막작은 중화권 감독 래리 양의 '산이 울다'(Mountain Cry)다.

[더팩트ㅣ부산=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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