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나가사와 마사미 "내 나이 28, 분발하겠다"
입력: 2015.10.04 16:37 / 수정: 2015.10.04 16:37

바닷마을 다이어리 주연배우 나가사와 마사미.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연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바닷마을 다이어리' 주연배우 나가사와 마사미.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연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산=문병희 기자

일본 여배우 나가사와 마사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향한 남다른 애정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인공 나가사와 마사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의 메가폰을 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주연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참석했으며 모더레이터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담당했다.

나가사와 마사미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의 평소 팬이라 언젠가 한 번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며 "아시아에 훌륭한 감독이 많지만,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은 두려움없이 성장하는 방법을 몸소 보여준다"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현재 내가 28살인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고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을 촬영내내 했다. 용기를 주는 감독님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인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이복자매의 존재를 알게 되는 세 명의 자매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5월 열린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1편이 관객을 만나며 올해 개막작은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첫 연출작 '주바안'(Zubaan), 폐막작은 중화권 감독 래리 양의 '산이 울다'(Mountain Cry)다.

[더팩트ㅣ부산=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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