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한 서병수 조직위원장.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서병수 조직위원장이 개막을 선언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한 서병수 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 본격적인 열흘간의 영화축제 시작을 알렸다.

서병수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1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서병수 조직위원장은 "강풍을 뚫고 많은 분들이 와주신 것에 대해 조직위원장으로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성년이 됐다"라며 "그동안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부산 시민들 덕분에 오늘의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1편이 관객을 만나며 올해 개막작은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첫 연출작 '주바안'(Zubaan)이다. 개막식 사회는 한국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맡았다.

[더팩트ㅣ부산=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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