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도미니카 촬영 때 급체로 쓰러질 뻔
집으로 가는 길
배우 전도연이 '집으로 가는 길'에서 호흡을 맞춘 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3년 11월 진행된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는 전도연과 고수의 촬영장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당시 전도연은 "도미니카에서 촬영할 때 급체를 했다. 그때 정말 촬영하다가 쓰러질 것 같더라"며 "그때 고수가 급체가 풀릴 때까지 손 안마를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자 고수는 "당시 전도연 선배가 몸이 안 좋아 보였는데 아픈 내색을 안 했다. 손을 만져봤는데 더운 날씨에도 너무 차갑더라"며 "안 되겠다 싶어서 안마를 해드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도연과 고수가 호흡을 맞춘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법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30일 KBS2 시사 교양 프로그램 '추적 60분' 대신 방송될 예정이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사진 = 남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