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연휴 끝, 축제 시작? 화려한 10월 가요계
입력: 2015.09.29 05:00 / 수정: 2015.09.28 22:15

엑소부터 김동률 장윤정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이 10월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왼쪽부터 그룹 엑소 멤버 수호, 플라이투더스카이, 가수 장윤정. /남윤호 기자, 더팩트DB
엑소부터 김동률 장윤정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이 10월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왼쪽부터 그룹 엑소 멤버 수호, 플라이투더스카이, 가수 장윤정. /남윤호 기자, 더팩트DB

아이콘부터 임형주까지…세대 초월 10월 공연 라인업

짧았던 연휴가 끝나간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외출하기 좋게 선선해진 날씨에 가요계가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비록 연휴는 끝났지만 축제는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 가족의 화합을 공연장에까지…

명절 연휴 기간은 떨어졌던 가족이 함께 모여 그 동안 묵혀뒀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때다. 그만큼 몰랐던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한층 가까워지게 마련. 연휴를 이용해 가족 간 사랑을 확인했다면 이제 실천할 때다.

임형주가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그는 조수미와 조용필에 이어 두 번이나 오페라극장에서 독창회를 개최하는 역대 최연소 음악가에 올랐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임형주가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그는 조수미와 조용필에 이어 두 번이나 오페라극장에서 독창회를 개최하는 역대 최연소 음악가에 올랐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이름부터 '사랑(L.O.V.E)'이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다음 달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자신의 주특기인 클래식과 팝을 비롯해 재즈 가요 등 장르를 초월한 곡들을 부른다. 지난 2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가요 앨범 '사랑'의 수록곡인 '1994년 어느 늦은 밤' '엄마' '거리에서' '청혼' 등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에 이어 다음 달 24일에는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연다.

'공연의 여왕' 장윤정도 다음 달에만 두 차례 콘서트를 기약해 두고 있다. 10월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 이어 24일에는 부산 KBS홀에서 공연을 연다. 늘 높은 공연 만족도를 기록하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연인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원해?

가을의 밤을 로맨틱하게 적셔 줄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신비주의 끝판왕' 김동률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인기 최정상 아이돌 그룹의 무대로 애용되는 대규모 경기장 콘서트라는 점에서 김동률 공연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

완전체 SG워너비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다음 달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CJ E&M 제공
'완전체' SG워너비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다음 달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CJ E&M 제공

오랜만에 컴백한 SG워너비도 다음 달 9일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5일에는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비주얼 가수 김범수 역시 다음 달 2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최근 '그렇게 됐어'와 '미워해야 한다면'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다음 달 17일부터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팬들과 만난다.

◆ 친구들과 점프 점프!

이승환부터 장범준 장기하와 얼굴들 등 공연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9번 째를 맞이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부대시설을 기대해도 될 터. 다음 달 17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신인 그룹 아이콘의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이들은 다음 달 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만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그룹 아이콘의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이들은 다음 달 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만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인 아이콘도 다음 달 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들의 하프앨범 수록곡들이 공개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힙합을 사랑하는 이들은 다음 달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빈지노의 콘서트를 노려볼 만하다. 빈지노 외에 더 콰이엇과 도끼까지 만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그룹 엑소는 국내 최초로 돔 콘서트를 연다. 올해 정규 2집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차원이다. /더팩트DB
그룹 엑소는 국내 최초로 돔 콘서트를 연다. 올해 정규 2집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차원이다. /더팩트DB

대세 그룹 엑소는 국내 최초 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달 10일 서울 고척동의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5 엑소-러브 콘서트 인 돔'을 진행한다.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엑소더스'와 2집 리패키지 '러브 미 라잇'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데 대해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특별히 기획된 콘서트인 만큼 다양한 무대와 토크,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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