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굿바이 미스터 블랙' 편성 무산…제작사와 이견"
입력: 2015.09.25 15:50 / 수정: 2015.09.25 15:50
굿바이 미스터 블랙, 마을 후속 불발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SBS 편성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더팩트DB
'굿바이 미스터 블랙', '마을' 후속 불발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SBS 편성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더팩트DB

'굿바이 미스터 블랙' 편성권 어디로 가나

배우 이진욱과 문채원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SBS 편성이 불발됐다.

SBS 관계자는 25일 오후 <더팩트>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제작사와 방송사의 이견으로 편성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용팔이' 후속작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이은 편성을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 단계에 오른 작품이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차지원(블랙)이 갑작스럽게 닥쳐온 불행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 위해 우정을 배신한 친구에게 달려드는 화끈한 복수극이다. 몇 번의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신분위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어린 신부 스완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사랑과 인간에 대한 신의를 다시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진욱은 극 중 매사 긍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지만,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게 되는 해군 특수부대 UDT 장교 차지원 역을 맡았다. 문채원은 행동이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조차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깜찍 발랄한 소녀 스완으로 이색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미녀의 탄생', '내사랑 나비부인', '태양의 신부' 등을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기분 좋은 날',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손을 잡았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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