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부부는 19금이에요." 배우 성동일이 '해피투게더3'에서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한다고 폭로했다. /KBS2 방송 화면 캡처

'해피투게더3' 훌훌 던진 권상우, 솔직해서 더 좋다

'해피투게더3'에서 권상우가 19금 예능감을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배우 권상우가 솔직하고 시원스런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었다놨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권성우와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을 함께 촬영한 배우 성동일이 등장했다. 그는 권상우 손태영 부부의 일상에 대해 "거의 19금이다. 촬영장에 찾아 오면 일단 안고 시작한다. 스킨십이 자연스럽다"고 폭로했다.

권상우는 "사람들이 보는데 신경 안 쓰느냐"는 MC들의 질문에도 난감한 기색 없이 당당했다. 그는 "멀리서 얼굴을 가린 사람을 봤는데 신체 밸런스가 좋더라. 누군지 몰랐는데 피부도 좋고 호기심이 생겼다. 궁금해서 얼굴을 봤는데 아내였다. 아내와 항상 이렇다. 그래서 설레고 안고 싶은 게 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역시 원조 '짐승남!' 배우 권상우가 '해피투게더3'에서 남다른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KBS2 방송 화면 캡처

근육질 몸매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촬영한 식스팩 사진을 공개, MC들이 "저런 근육이 아직도 있느냐"고 묻자 "난 항상 있다"고 답했다.

그는 소매를 걷어올려 팔 근육을 보여준 뒤 내친김에 식스팩도 공개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듯 완벽한 근육질 몸매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 했다.

권상우는 이후 파격적인 영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흥행했던 영화가 '동갑내기 과외하기'라고 밝히며 그 영화가 달성한 관객수 520만을 넘을 경우 극장에 가서 관객을 안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10번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상우가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의 관객수가 500만 명을 넘을 경우 '해피투게더3'에서 상의 탈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짓궂은 요청에도 시원스럽게 답하는 권상우에 MC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KBS2 방송 화면 캡처

이를 들은 MC 박명수는 "관객수가 500만이 넘으면 '해피투게더3'에 다시 와서 상의를 벗고 멜빵바지를 입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상우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답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권상우는 최근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서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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