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차 배우 임예진, 연기 못해 짤렸다.
임예진
국민여동생으로 이름을 날렸던 임예진이, 과거 굴욕을 맛본 에피소드가 화제다.
7~80년대 안방극장을 주름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달렸던 30년차 배우 임예진이 중도 하차한 사연을 털어 놓았다.
임예진은 KBS 예능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지난 1994년 김수현 작가의 작품 ‘작별’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후 중도 하차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해피투게더 MC는 "악역을 해본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임예진은 "SBS 드라마 ‘작별’에서 정신이상 연기를 펼친 경험을 밝히며 “주요 배역이자 악역이었는데, (내가) 너무 선하게 생긴 얼굴 때문에 연기를 해도 착해 보여서 중간에 하차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의문을 품은 이경실이 "(악역 연기를) 해도 해도 착했다구요? 본인 입으로?"라고 재차 묻자, 그때서야 "연기를 못해서 도중 하차한 것"이라고 이실직고를 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chy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