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측 "日 대부업체 모델? 단순 기업 광고 계약"
입력: 2015.09.23 17:26 / 수정: 2015.09.23 17:26
배우 고소영이 일본계 금융회사 모델로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 소속사 테티스 관계자는 23일 고소영은 J 기업 광고 모델로 계약했으며 이는 고금리 상품 광고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배우 고소영이 일본계 금융회사 모델로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 소속사 테티스 관계자는 23일 고소영은 J 기업 광고 모델로 계약했으며 이는 고금리 상품 광고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고소영, 일본계 대부업체 광고 출연? "고금리 상품 광고와 무관"

배우 고소영(43)이 대부업체 광고 모델 출연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소영은 최근 일본계 종합금융그룹 J모 기업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광고 촬영도 마쳤다. J 기업은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을 보유한 제 2금융권 업체다. 일반인 신용 대출을 주 업무로 하며 금리는 최저 12%에서 최고 29.2%로 하고 있는 고금리 대출업체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테티스 관계자는 23일 오후 <더팩트>에 "대부업과 관련된 광고에 계약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J모 기업 광고 모델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고금리 상품이나 대부 관련 제품에 대한 광고와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부업체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는 광고로 보며 고소영의 출연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남편 장동건과 함께 '장고 커플'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던 고소영이 대부업체를 보유한 그룹의 광고에 나선 것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고소영은 영화 '자유부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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