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성악의 본고장도 인정…로마시립대 졸업
입력: 2015.09.21 16:03 / 수정: 2015.09.21 16:03

임형주가 로마시립예술대학을 졸업했다. 왼쪽부터 로마시립예술대학 부학장 아날리자 펠레그리니와 임형주, 스테파노. /유니버설뮤직 제공
임형주가 로마시립예술대학을 졸업했다. 왼쪽부터 로마시립예술대학 부학장 아날리자 펠레그리니와 임형주, 스테파노. /유니버설뮤직 제공

임형주,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임형주가 최근 이탈리아 로마시립예술대학의 성악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악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 위치한 로마시립예술대학은 로마 유일의 시립예술대학이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유럽 및 이탈리아 음악원들의 학제가 미국식 학제스타일로 새롭게 개편될 당시 제일 먼저 이러한 체계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단기간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김영미 등의 모교인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업무협약 및 학점교류를 해 예비학부과정을 도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 1998년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어린 시절부터 전 세계를 넘나드는 바쁜 음악 활동을 해 온 임형주는 스케줄을 쪼개 충실하게 학업을 병행했다. 그 결과 그는 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뉴욕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 성악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하는가 하면 피렌체 산 펠리체 음악원 성악과 졸업, 빈 프란츠 슈베르트음대 한국인 최초 초청학생 입학 및 석사과정 수료라는 화려한 학력을 자랑하고 있다.

임형주를 지도한 로마시립예술대학 국제음악학부 성악과 카를로 투안드 교수는 "임형주는 이미 세계적 명성의 팝페라테너인데도 불구하고 늘 겸손한 태도로 일관하며 누구보다 학업에 열정을 쏟았다. 그런 임형주를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며 "그의 목소리와 재능이 특별하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의 노래를 들은 음악가들은 다들 알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임형주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상남자 터프가이'라는 별명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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