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마섬, 역사 인식 필요
하시마섬
기욤이 하시마섬에 관련해 소신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역사 이야기 중 하시마섬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일본 대표 유타는 "일본 사람들이 하시마섬을 잘 모른다. 배운 적도 없다"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는 소식에 찾아보니 슬픈 역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캐나다 대표 기욤은 "하시마섬에서 한국인들 수백 명이 노예처럼 일했는데 세계문화유산이 되려면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할 것 같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려면 역사적인 부분을 깨끗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시마섬은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과거 많은 한국인이 강제 노역됐으며, 살아서 못 나온다는 의미로 '지옥섬' '감옥섬'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