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귀국' 윤은혜, 中프로그램 '윤은혜 특집'까지…'안하무인'
입력: 2015.09.18 21:17 / 수정: 2015.09.18 21:17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은혜. 배우 윤은혜가 1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가운데 중국 패션의 여신이 윤은혜를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 패션의 여신방송캡처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은혜. 배우 윤은혜가 1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가운데 중국 '패션의 여신'이 윤은혜를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 '패션의 여신'방송캡처

'할 말 없습니다' 윤은혜, 표절논란 뒤로하고 '특집 프로'준비?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은혜가 18일 오후 귀국한 가운데 그가 출연한 중국 예능프로그램 '패션의 여신2' 측이 윤은혜를 두둔하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패션의 여신' 측은 이날 공식 웨이보에 "윤은혜 씨는 프로정신이 강하다. 손 부상 속에서도 패션 디자인을 끝내는 사람이며 매번 프로그램을 잘 해내려는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일가친척도 없는 이곳에서 누구도 그녀에게 디자인에 관한 도움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여신은 이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윤은혜가 재능있는 디자이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패션의 여신' 측은 또 "어떻게 그(윤은혜)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며 "윤은혜 씨 파이팅! 영원히 지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패션의 여신'은 17일 '윤은혜 특별 예고편'을 공개하며 그를 위한 특집이 방송될 것을 알려 더욱 국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공개된 영상엔 옷 만들기에 열중하는 윤은혜의 모습이 담겨있다.

표절 논란에 시발점이 된 윤은혜의 의상. 윤춘호 디자이너가 배우 윤은혜의 의상 디자인 표절과 관련한 공식 입장에 재차 의견을 밝혔다. /유튜브 화면 캡처, 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캡처
표절 논란에 시발점이 된 윤은혜의 의상. 윤춘호 디자이너가 배우 윤은혜의 의상 디자인 표절과 관련한 공식 입장에 재차 의견을 밝혔다. /유튜브 화면 캡처, 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캡처

앞서 윤은혜는 '여신의 패션'에서 공개한 다수의 의상이 국내 디자이너 및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의상을 표절이라며 SNS를 통해 글을 올렸던 윤춘호 디자이너와 관련, 공식입장을 내놓아 더 큰 논란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해 윤춘호 디자이너는 8일 "윤은혜라는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 할 이유와 목적이 없으며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해 아르케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전혀 없다. 어떤 디자이너도 이러한 논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면서 홍보하는 일은 없다"고 재반박했다.

하지만 윤은혜는 이후에도 국내 반응을 무시하며 자신의 웨이보에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한 것 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불통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윤은혜는 18일 오후 3시 30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그를 향해 말을 거는 취재진을 피해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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