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8년 만 컴백? "'자유부인' 출연 긍정 검토"
입력: 2015.09.15 11:11 / 수정: 2015.09.15 13:05
배우 고소영이 영화 자유부인 출연 제안을 받았다. 소속사 테티스 관계자는 15일 고소영이 자유부인 시나리오를 이제 막 받아 보고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배우 고소영이 영화 '자유부인' 출연 제안을 받았다. 소속사 테티스 관계자는 15일 "고소영이 '자유부인' 시나리오를 이제 막 받아 보고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고소영, 8년 공백 깨고 복귀할까?

배우 고소영(43)이 영화 '자유부인'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소속사 테티스 관계자는 15일 오후 <더팩트>에 "고소영이 '자유부인'(감독 변혁, 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는 곧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이제 막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54년 발표된 정비석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자유부인'은 정숙한 부인의 일탈을 그린 내용으로 1969년 강대진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당시 배우 김진규 김지미 등이 출연했다.

이후 46년 만에 다시 제작되는 '자유부인'은 청담동 며느리들을 꼬집는 내용을 담는다. 영화 '주홍글씨'를 연출했던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고소영이 '자유부인' 출연을 확정한다면 지난 2007년 영화 '언니가 간다' 이후 약 8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한동안 장동건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사는 데 집중했던 그의 복귀 조짐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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