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통사고' 황정민 아나, 치아손상 '한달간 DJ 중단'
입력: 2015.09.09 21:06 / 수정: 2015.09.09 21:29

황정민 아나운서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FM대행진 DJ를 일시 중단한다. 황 아나운서는 지난 2일 발생한 교통사고로 치아 손상을 입었다. /KBS 제공
황정민 아나운서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FM대행진' DJ를 일시 중단한다. 황 아나운서는 지난 2일 발생한 교통사고로 치아 손상을 입었다. /KBS 제공

황정민, 한 달 가량 휴식…엄지인 아나운서 대타

황정민 아나운서(44)가 KBS 라디오의 간판프로그램인 'FM대행진'(89.1MHz 오전 07:00 ~ 09:00) DJ를 일시 중단한다.

9일 KBS의 한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황정민 아나운서가 사고 후유증으로 진행하던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 마이크를 잠시 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2일 운전을 하다 후방 트럭과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황 아나운서는 치아에 손상을 입고 구토, 두통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직후 동료 김솔희 아나운서가 대타 진행했으나 정밀
검사 결과 황 아나는 '앞쪽 치아에 손상을 입어 (신경 재생 등의 이유로) 약 한 달 간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한달 가량 예상되는 공백은 마침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엄지인 아나운서가 10일 방송부터 진행하게 됐다.

황정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FM대행진은 엄지인 아나운서가 대타로 진행한다. 그는 최근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했다. /더팩트 DB
황정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FM대행진'은 엄지인 아나운서가 대타로 진행한다. 그는 최근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했다. /더팩트 DB

엄지인 아나운서는 과거 황정민 아나운서가 출산 휴가를 갔을 때 약 두 달 간 'FM대행진' DJ로 활약한 바 있어 이번에도 황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잘 메꿔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는 사고 다음 날인 3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4일 진행된 '쿨FM 50주년 콘서트'의 사회 역시 정다은 아나운서가 대신 맡았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1993년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이후 KBS2 'VJ 특공대' '좋은나라 운동본부' KBS1 '피플 세상속으로'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에는 제 4대 모유수유 홍보대사로도 활약한 바 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FM대행진을 진행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약 한 달 간 휴식 뒤에 DJ로 복귀한다. /KBS 쿨FM FM대행진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황정민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FM대행진'을 진행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약 한 달 간 휴식 뒤에 DJ로 복귀한다. /KBS 쿨FM 'FM대행진' 공식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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