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형제의 여름' 유오성 "아버지 연기? 이 시대의 성장통 담겠다"
입력: 2015.08.28 11:52 / 수정: 2015.08.28 11:52
유오성이 억척스러운 아버지를 연기한다. 유오성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2-그 형제의 여름 기자 간담회에서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KBS 제공
유오성이 억척스러운 아버지를 연기한다. 유오성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2-그 형제의 여름' 기자 간담회에서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KBS 제공

유오성 "실제 아버지로서 출연 결정"

배우 유오성(49)이 단막극 '그 형제의 여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유오성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2-그 형제의 여름'(연출 이정미, 극본 정지은) 기자 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KBS 단막극의 완성도에 대한 믿음이 있다"며 "그리고 이정미 PD의 첫 번째 작품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PD를 지인에게 소개받았는데 정말 뛰어난 연출자라고 들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억척스러운 아버지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나도 얘를 둘 기르는 아버지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 21세기인데도 우리는 계속 성장을 앓고 있지 않느냐. 아버지 역의 어려움을 떠나 이 부분을 연기하고 싶다"고 깊은 속내를 보였다.

그는 또 "극에서 동길의 아버지 최국진은 우리 시대의 아버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자식에 대해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자신이 맡은 인물을 설명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2-그 형제의 여름'은 다문화가정에 사는 11살 아이가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28일 오후 10시 50분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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