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박시후. 박시후가 OCN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 전직 블랙요원 백시후 역할로 캐스팅돼 안방 시청자를 만난다./OCN제공 |
시청률 보증수표 박시후, '동네의 영웅'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배우 박시후가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OCN은 24일 박시후가 OCN의 새로운 드라마 '동네의 영웅'(가제)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 제작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은 tvN 드라마 '빠스켓볼'과 KBS2 '추노' '한성별곡' 등을 연출한 곽정한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획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다.
상처받은 전직 블랙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생활밀착형 첩보물'을 콘셉트로 한다.
박시후는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 역할로 캐스팅됐다. 그는 동네 영웅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나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박시후가 맡은 백시윤 캐릭터는 고도로 훈련된 인간병기이자 전직 블랙요원으로 한물간 유흥가의 술집 'Bar 이웃'을 인수해 운영하며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술집에 드나드는 동네 이웃들과 어느새 가족이 되어 가는 시윤은 이웃들의 아픔과 사회적 외면에 공감하게 되며 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이후 마주하는 부조리한 악에 맞서며 동네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동네의 영웅'을 담당하고 있는 신대식PD는 "'동네의 영웅'은 첩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결국 가족과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삶이다"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박시후는 전직 비밀요원인 백시윤 캐릭터에 잘 부합하는 인물로 생각돼 캐스팅하게 됐다. 이웃들의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들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 다음 달 첫 촬영을 시작하며 내년 방송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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