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길민세 망언 "넥센, 잘 돌아간다"
입력: 2015.08.21 11:02 / 수정: 2015.08.21 11:02

'슈퍼스타K7' 길민세 망언 '눈길'

'슈퍼스타K7' 길민세

'슈퍼스타K7' 길민세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길민세의 과거 발언과 행적이 눈총을 사고 있다.

길민세는 야구명문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2012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2010년 제44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타격왕과 최다 안타왕을 차지할 정도의 유망주였지만 부적절한 처신과 사생활, SNS 활동 등으로 결국 '2013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방출됐다.

길민세는 과거 즉석만남 채팅 앱 하이데어를 이용해 소속팀 감독을 비난했다. 길민세는 "시합 전 러닝을 시킨다" "머리 박고 우리 팀 잘 돌아간다" 등의 불만 가득한 글을 올렸고, 2011년에는 '엉덩이 체벌 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오늘 코치님한테 xx맞음"이라고 적었다.

또한 "야구 팬 분들! 문란한 게 죄예요? 술 먹는 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라는 글을 올렸다가 야구 팬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전국이 시름에 잠겨 있을 때 길민세는 넥센 히어로즈 2군 구장이 있는 전남 강진을 언급하며 "강진은 너에게 맡긴다 볼라벤"이라는 망언을 했다.

한편 길민세는 20일 Mnet '슈퍼스타K7'에 출연해 프로야구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부상도 겹쳤고 안좋은 일이 많았다. 사고치고 딴짓하고 그랬다"며 "과거에 한 일을 후회한다"고 눈물을 보였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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