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웃음 속에 가려진 아픔 "아버지를 잃었다"
입력: 2015.08.18 18:48 / 수정: 2015.08.18 18:48

김민교, 가정사 고백
김민교

배우 김민교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

김민교는 지난 4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당시 방송에서 김민교는 "아버지가 경기도 광주에서 종합병원 원장이었다.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보다도 컸다"라고 말문을 열어 관심이 집중됐다.

김민교는 "하지만 아버지께서 큰 사기를 당해 도망을 다니셨고, 가지고 있던 모든 게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 어머니는 바로 식당에 나가 일을 하시며 날 뒷바라지 하셨다"며 "군대에 갔다가 첫 휴가를 나왔더니 아버지가 스님이 되셨더라. 스님의 길을 걸을 테니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셨다. 그렇게 아버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교는 "그렇게 10년 정도를 아버지를 안 보고 지냈다. 그러던 중 암 말기 판정을 받으시고 돌아가셨다"며 "절 근처로 가 아버지의 마지막을 배웅해드렸다"고 덧붙여 안타깝게 했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 매니지먼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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