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김현주, 이규한 찾아와 포옹 SBS 새 주말극 '애인있어요' 속 이규한과 김현주의 첫 만남 스틸이 공개됐다. /아이윌미디어 제공 |
'애인있어요' 이규한, 피범벅 김현주에 반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이규한과 김현주의 짜릿한 첫 만남이 살짝 공개됐다.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18일 김현주와 이규한의 등골 오싹한 첫 만남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규한은 자신이 타고 있는 차의 창문에 딱 붙어 있는 김현주에 놀라 황급히 고개를 돌리고 있다. 인적이 드문 밤길 피범벅이 된 상태로 갑자기 자신의 차를 막아선 김현주을 본 이규한은 마치 귀신이라도 만난 듯 혼비백산해 황급히 기도까지 한다. 그는 도움을 요청하는 김현주에 넋이 나간 표정을 짓다가 곧 남자답게 포옹하며 안심하게 한다.
이는 승소율 99%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변호사 도해강(김현주 분)과 연수원 꼴등 졸업의 신출내기 변호사 백석(이규한 분)의 첫 만남으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도해강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마침 지나가던 백석의 차를 가로막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다.
백석은 늦은 밤 도로 한복판에 피가 묻은 흰 옷을 입고 산발이 된 채 모습을 드러낸 도해강에 깜짝 놀란다. 그러다가 그는 도해강을 자신의 첫사랑인 독고용기로 착각하고, 이 때부터 도해강은 독고용기가 돼 새 삶을 살게 된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규한은 겁 많고 허당기 다분한 백석을 능청스럽게 연기해냈다. 김현주를 남자답게 끌어안으며 '훈남' 매력을 뿜어내 '직진 순정남' 백석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첫사랑을 다시 만난 백석이 도해강과 어떤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펼쳐나갈지, 또 도해강이 당한 의문의 교통사고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힘을 합쳤다.
위기의 부부 도해강과 최진언(지진희 분), 최진언을 짝사랑하는 강설리(박한별 분), 다시 나타난 첫사랑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백석의 헤어나올 수 없는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가 담긴다. 특히 '남편과 불륜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첫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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