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공유 김지운 '밀정', 워너 100억 투자로 10월 촬영 시작
입력: 2015.08.04 10:30 / 수정: 2015.08.04 10:30

10월 한국-중국서 촬영 시작. 영화 밀정이 배우 송강호 공유, 김지운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워너브라더스의 첫 국내 영화 투자에 힘입어 10월 촬영에 돌입한다. /더팩트DB
10월 한국-중국서 촬영 시작. 영화 '밀정'이 배우 송강호 공유, 김지운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워너브라더스의 첫 국내 영화 투자에 힘입어 10월 촬영에 돌입한다. /더팩트DB

워너브라스의 첫 韓 영화 투자

배우 송강호와 공유, 김지운 감독이 뭉쳐 화제를 모은 영화 '밀정'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영화정보사이트 다크호라이즌(darkhorizons)에 따르면 영화 '밀정'이 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간다.

같은날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가 처음으로 투자하는 한국 영화 '밀정'이 곧 한국과 중국에서 촬영에 돌입하며 이를 위해 워너브라더스는 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밀정'은 항일 무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이다. 독립군과 일본군 스파이가 벌이는 액션을 담는다.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에 이어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또한 '괴물'(2006)과 '변호인'(2013)을 만든 위더스 필름 최재원 대표가 제작에 참여하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한편 송강호와 공유는 각각 '사도'와 '부산행'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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