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이진욱 사랑하게 될까. '너사시' 이진욱이 하지원에 드디어 마음을 고백했다.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화면 캡처 |
하지원, 윤균상과 갈등 후 이진욱 마음 알았다 '사랑 or 우정'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이진욱이 고등학교시절 적은 시나리오 '여름날'을 읽었다.
최원(이진욱 분)은 2일 오후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이하 '너사시') 11회에서 오하나(하지원 분)에게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건넸다.
친구로 지내기로 정한 후 어렵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정한 원은 어렵게 하나에게 시나리오를 전했다.
비행기에서 만난 스승의 조언, 모교에 찾아가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결심한 마음으로 어렵게 하나를 다시 여자로 보기로 결정했다.
하나는 원의 시나리오를 읽었고 묘한 감정을 느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건물 앞에는 원이 서 있었다.
하나는 "예전에 날 사랑할 수 없다는 말, 그 이유 지금에서야 알아버렸다"고 말했고 그런 하나를 원은 뚫어져라 바라봤다.
원이 쓴 '여름날'은 고등학교시절 짝사랑하던 하나를 향한 마음과 이야기를 닮은 시나리오다.
민 대표(박탐희 분)에게 차서후(윤균상 분)가 결국의 자신의 남자가 될 것이라는 돌직구를 맞았고, 그런 서후가 민대표와 일주일 동안 오스트리아로 떠난 이때, 원이 하나의 마음을 얻어 10년 넘게 지켜온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 불가' 상태로 지낸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매주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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