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배용준♥박수진 영상 유출 "하루아침에 '엉사마'"
입력: 2015.08.01 05:00 / 수정: 2015.07.31 23:48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배용준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를 않네! 배용준은 어린 아내 박수진을 행복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남해 = 임영무 기자
배용준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를 않네! 배용준은 어린 아내 박수진을 행복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남해 = 임영무 기자

◆ 배용준-박수진, 아시아 움직인 결혼식…영상 유포 '싫어요'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드디어 세간의 관심 속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깜짝 결혼 발표 후부터 프러포즈, 신혼여행지 등 준비 과정 작은 것 하나까지도 기사로 크게 다뤄질 만큼 화제 몰이를 했는데요. 결혼식을 마친 후에도 피로연에서 촬영한 사적인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크게 이슈가 됐죠.

배용준과 박수진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모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30일 공개적인 공간인 유튜브에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을 촬영한 영상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영상 속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인들의 환호 속에 다정한 포즈로 춤을 추다가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데요. 사적인 스킨십 장면이 담겨 있어 누리꾼의 엇갈린 반응을 얻었죠.

배용준의 절친한 동료로 결혼식 축가까지 맡았던 가수 박진영은 트위터에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 불편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돼 희화되고 있다"며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은 "하루아침에 엉사마로 낙인 찍힘(popo****)" "그토록 둘이 원했던 조용한 결혼식은 물 건너갔네(he_j****)" "엄연한 부부인데 무슨 상관이지(dpwj****)" "저희도 알고 싶지 않아요(chlc****)" "유출자를 잡든가 그럼. 본 사람이 죄가 되는 거냐(catd****)" "불법유출이었구나...몰랐네..(osy4****)" "진짜 연예인으로 살기 피곤하겠다(daln****)" "벌칙? 키스까진 벌칙일 순 있어도 엉덩이까진 아닐 거 같던데(wlla****)" "찍은 사람한테 뭐라고 그러셔야지 네티즌이 뭘 압니까;; 우리가 그게 벌칙인지 알면 그렇게까지 배용준도 남자였네 이런 소리는 안 하죠;; 네티즌은 보이는 거에 반응을 한 것 뿐입니다(eksg****)" "엉덩이 만지는 건 좀 그렇지. 신부에 대한 배려가 없지. 사람들 앞에서(alsk****)"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 여친 공개 문자 증거되나. 전 여자 친구와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현중이 새로운 메신저 내용 공개로 이미지가 추락했다. /남윤호 기자
전 여친 공개 문자 증거되나. 전 여자 친구와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현중이 새로운 메신저 내용 공개로 이미지가 추락했다. /남윤호 기자

◆ 김현중vs전 여친 대립 심화

한류 스타 김현중과 전 여자 친구 A씨의 엇갈린 주장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이 과거 나눴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기 때문이죠.

A씨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김현중 측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김현중과 나눈 메신저 내용을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유산한 사실이 있으며 현재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30일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지인과 카톡으로 주고받은 내용을 근거로 임신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산부인과 진단서 요구는 끝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리를 무고죄로 고소하면 될 것이다. 우린 이미 A씨를 상대로 지난 21일 무고와 공갈 명예훼손, 소송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다. 혹시 모를 A씨의 도주를 우려해 출국 금지 조치도 신청했다"라고 역시 주장을 굽히지 않았죠.

누리꾼은 김현중과 A씨 주장에 혼란스러우면서도 두 사람의 싸움에 비판 섞인 일침을 가하기도 했는데요. "확실한 건 두 사람 다 정상은 아니다(duaw****)" "김현중을 절대 옹호하는 게 아닌데 나는 이 사건을 볼 때마다 참 답답하다. 여자가 좀 웃긴 게 법원에서 해결할 일을~ 왜 자꾸 언론에다 노출시키면서 저러는지 모르겠다. 여론몰이 필요한 건가?? 그냥 법원 법정에서 해결하라고~(jysw****)" "그들만의 반전드라마~(rebe****)" "니가 원하는 게 뭐냐... 그냥 폭로냐? 돈이냐? 다시 김현중 잡는 거냐?(kiku****)" "문자 내용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여부 떠나서 두 분 다.. 무슨 중학생 대화 보는 줄 알았네요(das_****)" "아까 기사 지금 난 기사를 읽어보니 둘 다 문제 있고 제일 불쌍한 건 뱃속에 아이!! 아~ 태교 제대로 하는구나... 이런 것들이 부모랍시고(gwan**** )" "16억 소송 건 최 씨가 분명히 소장에 산부인과에서 임신과 유산 치료를 받았다고 써놓고는 법원의 사실조회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고 나왔다. 근데 이제 와서 임테기와 문자 짜깁기를 들이밀면 안 되지(rmft****)" 등의 반응을 보였네요.

김고은표 홍설. 배우 김고은이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결정했다. /남윤호 기자
김고은표 홍설. 배우 김고은이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결정했다. /남윤호 기자

◆ 김고은, '치어머니' 욕심 채울까

배우 김고은이 기대작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여자 주인공 홍설로 낙점됐습니다. 인기 웹툰이어서 드라마 제작 결정 후 배우들과 캐릭터의 '싱크로율' 때문에 캐스팅 논란이 일었는데요. 김고은이 당당히 홍설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김고은 측은 지난 28일 '치즈인더트랩' 측을 통해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다 스케줄과 여러 가지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 최종 고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PD님의 확신어린 러브콜과 스케줄을 재차 조정해주시는 배려에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치즈인더트랩'은 이미 남자 주인공 유정 역에는 가상 캐스팅 1순위였던 박해진이 출연을 확정했고, '연기파' 충무로 샛별 김고은이 합류하면서 더욱 큰 기대를 받게 됐습니다.

누리꾼은 "진짜 치어머니들은 극혐이다. 막상 방영해도 치어머니질 할 듯(vv08****)" "'치인트' 팬으로서 난 만족. 캐릭터랑 싱크로율보단 연기력이 훨씬 중요함. 계속 태클 거는 것들은 팬도 아님. 작가님이 캐스팅 관련 없다고 댓글에 언급 자제해 달라고 했는데 계속 댓글에서 지껄이고. 작가님 말도 무시하는데 그딴 것들이 진정한 팬이라고 할 수 없음(koyk****)" "독자가 권한인 마냥 ㅉㅉ 놔둬라. 제작진이 쓴다는데 뭔 말이 이렇게 많아, 미쳤나 진짜ㅋㅋㅋㅋ 치인트가 무슨 대작이라고 사랑 얘기잖아 그냥;;(jyll****)"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김고은이 연기도 잘하고 머리만 기르면 나름 잘 어울릴 것 같은데?ㅋ(asc4****)" "박해진과 김고은.. 신선한 조합이다. 이미 결정 났으니 연출 잘해서 좋은 작품 만들길 기대할게요!(sksg****)" "아마도 고민 많이 하고 어떻게 보면 큰 도전일 텐데 김고은양 응원합니다. 본인만의 홍설 보여주세요!(pami****)" "이젠 잡음 안 나왔음 좋겠다(ssss****)" "보고 나서 까자, 치어머니들아. 당신들 때문에 드라마 시작도 못 해(ppri****)"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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