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힙합의 거리문화를 이끌어 온 힙합 크루 ADV의 수장 JJK가 맥시 싱글 [THNK U SMMR II]를 발표했다.
올해 초 발표한 앨범 [고결한 충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맥시 싱글 [Thank you, Summer 2]는 JJK가 여름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담은 곡들로 채워져 있다.
흥겨운 파티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타이틀곡 ‘Thank you, Summer 2’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가사가 특징이다. ‘유 아 마이 선샤인. 걱정은 노. 모두 손을 들어. 저스트 댄싱 올 나잇’ 의 후렴구 부분은 모든 시름을 잊고 한여름 파티를 즐기는 듯한 유쾌함에 빠져들 수 있다. 이 곡은 R&B 디바 '샛별'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서교 말리부 2015’의 가사 중 ‘해지기 전의 서교. 미술학원 앞 소묘, 또는 발상과 표현. 안 붙으면 다 뭔 소용인지 싶은 예술들의 전시. 10시쯤 되면 쏟아져 나오는 교복 입은 예술인들과 K-POP스타’ 부분은 예술의 거리 홍대 서교동의 풍경을 그려낸 듯 묘사해 듣는 이의 감성을 그곳으로 데려가는 듯 하다.
또한 ADV의 프로듀서 'gJ'가 작업한 곡 ‘좋으네’도 야릇한 상상을 자극하는 가사가 이색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오늘 날도 더운데 이열치열로 놀아. 몸매 뽐내 봐’ 등의 가사는 마치 한여름 바닷가의 뜨거운 태양 아래 젊은 남녀들의 눈길이 생생하게 연상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JJK의 맥시 싱글 [THNK U SMMR II]은 ‘여름’이라는 주제에 대해 힙합 가수 JJK만이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수성이 담겼다”며 “곡에 따라 때론 시원하게 혹은 열정적으로 뜨겁게 올 여름을 즐기는데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 말했다.
뜨거운 여름을 한층 달궈줄 시원한 가사들이 돋보이는 JJK의 맥시 싱글 [THNK U SMMR II]은 28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JK는 ADV크루의 리더이자 최근 주목 받는 래퍼 올티, 서출구 등과 함께 언더 힙합 공연, 홍대 거리 싸이퍼 문화를 이끌며 국내 손꼽히는 힙합 뮤지션이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chy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