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연기돌 입지 굳건히. 투애니원 산다라박이 한국판 '비긴 어게인'을 예고한 음악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다. /더팩트DB

산다라박, 한국판 '비긴 어게인' 여주인공 낙점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31)이 음악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오후 <더팩트>에 "산다라박이 최근 영화 여주인공 제안을 받아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다라박은 처음으로 한국 영화 주인공을 맡게 됐다.

극 중 산다라박은 신비한 멜로디에 사로잡혀 음악 여행을 떠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을 연기한다.

이 영화는 매일 꿈에서만 들리는 의문의 멜로디를 찾아나서는 평범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이 소녀에게 음악을 찾아주려는 인터넷방송 PD의 이야기다. 지난해 개봉한 '비긴 어게인'과 구성과 소재가 비슷해 한국판 '비긴 어게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앞서 산다라박은 네이버 TV캐스트 웹 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로 '연기돌' 계단을 밟고 있다. 이번 음악 영화 출연으로 '연기돌'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산다라박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오는 9월 말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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