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악재 딛고 다시 일어날까. 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소속사와 관련된 법적 분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밝혔다. /와이트리컴퍼니 제공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 이후 마음이 좋지 않았다"

개그맨 김준호(40)가 치열한 법적 공방으로 그간 마음고생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준호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 이후 마음이 무겁고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곧 "올 상반기 내내 많은 사람에게 인상 찌푸릴 일들만 보여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특히 거취에 대한 부분에 있어 오해가 많아 안타까웠다. 앞으로 소통을 통해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준호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 앞으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앞서 김준호는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코코엔터테인먼트 파산 과정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겪으며 여러 차례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김우종 공동 대표의 횡령 사태로 시작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자금난과 폐업 사태를 겪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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