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스킨십父, 딸과 뽀뽀 거래 "10만 원 줄 테니 뽀뽀해달라"
입력: 2015.07.19 14:01 / 수정: 2015.07.19 14:01

동상이몽, 딸에게 스킨십 요구하는 아빠
동상이몽

'동상이몽'에서 딸에게 스킨십을 요구하는 아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딸에게 적극적인 스킨십을 하는 아빠와 이를 거부하는 고2 딸의 고민이 다뤄졌다.

이날 '동상이몽'에서 아빠는 "우리 딸이 뽀뽀나 포옹을 잘하다가 사춘기가 되니까 손만 잡으려 해도 짜증을 낸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딸은 "엉덩이를 때리고 허벅지를 만지기도 한다. 아빠의 지나친 스킨십이 부담스럽다"며 "몸도 마음도 큰 것 같은데 아빠가 자꾸 아기 대하듯 다룬다"고 고민을 토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동상이몽' 관찰카메라 영상에서 아빠가 딸에게 뽀뽀 거래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아빠는 딸에게 10만 원을 줄 테니 뽀뽀를 해달라고 했고, 딸은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한편 '동상이몽' 방송이 나가자마자 누리꾼들은 "아빠의 스킨십이 과하다"와 "아빠인데 딸에게 저럴 수 있지 않냐"는 의견으로 갈려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 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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