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울산동부경찰서 향한 비난 폭주 "항의전화 합시다"
입력: 2015.07.17 22:24 / 수정: 2015.07.17 22:24

'궁금한 이야기Y' 울산동부경찰서 '분통'

'궁금한 이야기Y' 울산동부경찰서

17일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후 울산동부경찰서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Y'는 이날 울산 모텔 사망 미스터리를 방송했다.

'울산 모텔 사망 미스터리'의 전말은 이렇다.

이혼 후 혼자 자녀를 키우는 이씨는 3년 째 만나온 애인 전씨의 강요에 못 이겨 모털로 끌려갔다. 약 6시간 뒤 이씨는 온몸에 멍이 들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이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이씬느 장간막 파열에 의한 내부 출혈로 사망했다.

전씨는 이씨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쳤다고 주장했지만 법의학자는 이씨의 상처가 강력한 외부 충격이 아니고서는 생길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모텔에 들어간 날 새벽, 피해자 이씨의 휴대전화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 '궁금한 이야기Y'는 이씨의 휴대전화를 복원했고, 복원한 전화에는 수상한 숫자와 기호 문자들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놀랍게도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의 흔적들로 이씨의 지인들은 이씨가 전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헤어져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이씨에게 집착 행동을 보였고, 사망한 날은 이씨가 전씨 몰래 이사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문제는 전씨가 범행을 부인했고, 수사를 맡은 울산동부경찰서의 수사에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법원은 전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상태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울산동부경찰서에 항의 전화 합시다" "울산동부경찰서, 뭐하는 겁니까" "울산동부경찰서, 이해하기 힘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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