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고영욱, 출소…"앞으로 바르게 살겠다"
입력: 2015.07.10 09:47 / 수정: 2015.07.10 09:56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2년 6월의 실형을 받고 수감된 가수 고영욱이 10일 오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바르게 살겠다는 짧은 심경을 밝혔다. /이새롬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2년 6월의 실형을 받고 수감된 가수 고영욱이 10일 오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바르게 살겠다"는 짧은 심경을 밝혔다. /이새롬 기자

고영욱, 2년 6개월 만에 찾은 자유…10일 출소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고영욱(39)이 10일 오전 9시께 만기 출소했다.

이날 서울 남부교도소 밖으로 나온 고영욱은 취재진 앞에서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바르게 살겠다"고 짧은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빠르게 교도소 밖으로 빠져나갔다.

보통 오전 5시 내외로 출소하는 일반 재소자와 달리 고영욱의 경우 4시간 이상 늦어졌다. 서울 남부교도소에 따르면 고영욱과 같은 성 범죄 관련 재소자의 경우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그에 대한 교육 등을 추가로 받아야 해 출소 시간이 늦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13년 1월 10일 구속됐다.

출소 후에도 현행 법에 따라 그의 신상정보가 5년 동안 인터넷상에 공개되며 3년 동안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생활해야 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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