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황교익, 비평가로서 할 말 했다"
입력: 2015.07.08 21:12 / 수정: 2015.07.08 21:12

집밥 백선생 백종원 "요리도 보급화 하고 싶을 뿐"

집밥 백선생

8일 tvN '집밥 백선생' 기자간담회에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평론가 황교익의 비평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백종원은 "전 정말 예전부터 그 분(황교익)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 분은 비평가로서 할 말을 한 것이다. 저란 사람 자체를 비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내 음식이 세발 자전거라면 셰프들은 사이클 선수다. 자전거 박사들이 볼 땐 내가 사기꾼처럼 보일 수 있다"며 "자전거를 보급화하는 것처럼 요리도 보급화 하고 싶을 뿐이다. 세발자전거로 시작해서 두발자전거, 산악자전거와 사이클 자전거도 타시기를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교익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백종원 음식은 맛있는 음식이 아니다. 백종원이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라며 "외식업체는 싸구려 식재료로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백종원도 그 정도 수준의 음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집밥 백선생 백종원 역시 대인배 면모", "집밥 백선생 백종원 황교익 싸구려 식재료도 소중한 건데", "집밥 백선생 황교익도 틀린 말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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