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김현중 전 여친, 애는 태어나자마자 증인?"
입력: 2015.07.04 05:00 / 수정: 2015.07.03 17:14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네티즌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네티즌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김현중, 남은 건 친자 확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 전 여자 친구의 임신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두 사람 사이 법적 갈등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남윤호 기자
김현중, 남은 건 친자 확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 전 여자 친구의 임신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두 사람 사이 법적 갈등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남윤호 기자

◆ 김현중 前 여친, 임신 진단서 확인…9월 출산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 전 여자 친구 A씨의 임신이 확인돼 출산 날짜까지 알려지면서 두 사람 사이 진실공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A씨는 김현중의 아이 임신과 유산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도 그 사실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의심을 키웠죠.

그런데 3일 김현중 측에 따르면 A씨는 임신 진단서를 받았고 출산 예정일도 오는 9월 12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불분명한 태도 때문에 의혹이 커졌던 상황에서 임신은 사실로 판명된 것이죠.

하지만 김현중의 친자가 맞는지 여부가 새로운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김현중 측은 친자가 맞다면 책임지겠다는 태도지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두고 벌어지는 일이라 안타까운 시선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게다가 A씨는 앞서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거액을 받은 바 있기에 이 역시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이거 처음엔 김현중이 폭행으로 엄청 까이다가 이젠 여자가 조작 공갈 아니냐고 까이는 중인데 만일 아이가 친자가 아니면 여자는 매장 수준으로 까이고 김현중은 전역 후 다시 연예 활동하는 데 문제 없을 테고. 만약 친자라면 반전의 반전 재반전으로 둘 다 엄청 까이겠네(ykjh****)" "여자분도 그렇고 김현중도 그렇고 인생에서 지금이 제일 예쁠 때입니다. 젊음을 이런 식으로 낭비하고 있는 게 안타깝네요(park****)" "평범한 예비 엄마아빠들은 곧 태어날 아이를 건강하기만을 바라고 축복할 텐데 저 아이는 너무 불쌍하다. 두 아이의 엄마로 볼 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medi****)" "다 떠나서 아이를 임신한 여자로서 상상 불가다. 아이를 볼모로 6억 또 아이랑 살 집 필요하니 16억 내놔(0202**** )" "개막장 실사판(0930****)" "아이는 세상 빛을 보자마자 유전자 검사를 해야한다니... 진짜 부모로서 자격은 둘 다 없다(medi****)"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의 축복이 아닌 유전자 검사부터 해야 한다는 게 슬픈 현실이다(robb****)"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아기만 불쌍하네(tosi****)" "애는 뭔 죄야. 태어나자마자 증인이야?(bbom****)" 등 분분하네요.

이종석 박신혜 열애설 들썩 배우 이종석(왼쪽)과 박신혜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친한 관계로 선을 그었다. /더팩트DB
이종석 박신혜 열애설 '들썩' 배우 이종석(왼쪽)과 박신혜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친한 관계로 선을 그었다. /더팩트DB

◆ 이종석 박신혜, '피노키오' 커플 열애설 '부인'

배우 이종석(26)과 박신혜(25)가 흐뭇한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애틋하고 귀여운 로맨스를 펼쳤던 주인공이었던 터라 실제 열애설에 누리꾼의 반응이 독특했습니다.

1일 이종석 박신혜 소속사 양측은 <더팩트>에 "두 사람이 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사귀는 건 아니다"며 "워낙 친한 사이여서 친구로 자주 만난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는데요. 누리꾼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쉽게 거두지 않았죠. 두 사람은 작품 활동 때부터 '실제 커플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다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종석과 박신혜는 '피노키오' 종영 후에도 동반 화보 촬영을 하거나 같은 시기에 같은 나라에 머물고, 비슷한 디자인의 팔찌가 커플 아이템이라는 배경 때문에 열애설 부인에도 쉽사리 반응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특히 박신혜는 최근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 출연해 옥택연으로부터 호감 듬뿍 묻어나는 대우를 받은 게스트여서 이종석과 열애설에 옥택연을 향한 연민(?)도 보였습니다.

20대 톱배우 두 사람 열애설에 누리꾼은 "옥빙구는 눈물을 흘립니다(wa49****)" "대박ㅋㅋㅋ피노키오커플ㅠㅠ(hart****)" "둘이 사귀는 거 맞다에 한 표(laur****)" "커플 팔찌 어떻게 할 건데(wjdt****)" "쿨하게 인정해버려~ 보기 좋은데(scsa****)" "언제나 친한 친구ㅋㅋㅋㅋㅋㅋ(mayb****)" "계약상 연애금지가 걸려 있나 보네. 둘 다 광고나 해외 활동에(dlwj****)" "친구끼리 만나는데 지하주차장서 차 바꿔 타고 커플팔찌하고 그럼?? 친구끼리 둘이 몇 시간씩 드라이브하고 그러는구나(bobb****)" "어쨌든 벤츠 포르쉐 번갈아 타며 데이트해서 좋겠네...(park****)" "근데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이 커플은 완전 찬성ㅎㅎㅎ예쁜 사랑하시길..ㅋㅋ(osy4****)" 등 인정 여부를 떠나 잘 어울린다는 응원을 보냈네요.

이시영 루머 해명. 배우 이시영이 동영상 관련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팩트DB
이시영 루머 해명. 배우 이시영이 동영상 관련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팩트DB

◆ 이시영 측 "지라시 루머 사실무근…강력 대응"

배우 이시영(33)이 악성 지라시 때문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익명성 공간에는 '이시영의 소속사가 이시영을 협박하려고 성관계 동영상을 만들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허위 내용이 떠돌았죠. 여배우에겐 치명적인 루머여서 이시영 측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온라인도 뒤집혔습니다.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루머를 즉각 부인했습니다. 소속사는 "확인된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인 듯 흘러나온 지라시가 SNS상 무차별 유포 및 확대 생산되고 있다"면서 "이시영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며 당사자에게 상처를 줬다"고 나섰습니다.

또 허위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최초 유포자와 이시영을 향한 근거 없는 비방 및 루머를 확산하는 모든 주체를 형사 고발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죠. 그리고 다음날인 1일 오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러자 누리꾼들 역시 선처하지 말라며 이시영을 다독이고 응원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선처 없어야 한다. 진짜 엄벌에 처해야함. 이시영 배우님 응원합니다(kw51****)" "와. 이거 잡히면 그놈 인생 끝났다ㅋㅋㅋㅋ(ghdt****)" "루머 퍼뜨리는 놈들 진짜 할 짓 더럽게 없나 보다(rlat**** )" "그러니까 혀 함부로 놀리지 마세요. 돈 잃고 직장 잃고 혀도 뽑힙니다(kami****)" "잘못 걸렸네. 이시영 정도면 직접 만나서 싸워도 100% 깨질 놈일 텐데. 그냥 자수하고 싹싹 빌어라(grif****)"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도 안 한 아가씨한테 성관계 동영상 루머라니, 잡았는데 중고딩이면 대박이겠다(fran****)" "이 누나 화끈해서 좋음. 콩밥 꼭 먹이세요. 남에게 상처주는 악의성 글 다는 놈들은 사람도 아니니 용서해줄 필요가 없어요(quoo****)" "그냥 이시영이랑 일대일로 복싱 한판 5라운드 하게 하자. 합의가 필요 없다(govw****)" "지라시 만드는 놈들 이번에 싹을 다 잘라야 한다(ecaa****)" 등 함께 격분했네요.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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